"노란 위액까지 토해요"…홍천 물놀이장서 무슨 일?

입력 2022-07-06 07:53   수정 2022-07-06 07:54


"몸 약한 7살 둘째가 노란 위액까지 토했습니다. 약을 먹였는데도 계속 토하고, 열이 39도에 이릅니다."

강원도 홍천의 한 물놀이장을 방문한 일부 이용객들 사이에서 구토, 고열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 군이 원인 규명에 나섰다.

홍천군은 지난 5일 군내 연봉리 생활 체육공원에서 운영하는 물놀이장 이용객 중 일부가 구토, 고열 등 증상을 보임에 따라 해당 물놀이장을 당분간 폐쇄하고 역학조사와 수질검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.

지난 주말 물놀이장을 방문한 10살 미만의 어린이 20여명은 구토와 설사 등 증상을 보여 홍천의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 중이다.

해당 지역 맘카페에는 지난 3일 물놀이장을 방문한 후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는 글이 게재됐다.

물놀이장은 지난 1일 개장했으며, 사회적 거리두기 폐지에 따라 이용객 수를 군민에만 하루 500명에서 최대 750명으로 확대했다.

개장 첫날부터 3일간 입장한 이용객은 26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0% 늘어났다.

수질검사 결과는 7일경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물놀이장은 8일까지 휴장 조처됐다.


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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